1976년 스페인 비토리아에서는 노동자들의 파업과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베고냐라는 소녀는 젊은 혁명가 미켈을 만나 함께 집회와 시위에 참여하게 된다. 반면, 고용주들을 대변하는 비토리아의 주지사 에두아르도는 여론을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베고냐의 아버지이자 라디오 뉴스 기자인 호세루이스를 라디오 방송국 국장으로 만들어주는 대신 파업에 대한 거짓 보도를 하게 만든다. 호세루이스는 이를 거절하려고 하지만, 베고냐가 체포되도록 하겠다는 협박에 할 수 없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스페인 전역으로 파업과 시위가 퍼져 나가자 스페인 수상은 주지사에게 강경 대응을 하도록 하고, 군대까지 동원하게 한다. 결국 사람들은 3월 3일에 총파업을 하고, 성당에 모여 평화 집회를 연다. 하지만 경찰과 군대는 성당에 가스를...